추억

초보 미용사.

바쁜 일정에 미뤄오다가, 강남역 골목을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 미용실에 들렀다. 여러 명의 미용사가 일하는 미용실, 늘 그렇듯 대기 중인 미용사가 배정되어 머리를 잘라주는데... 가위질을 하는 손놀림도, 머리칼을 잡는 손길도, 긴장해서인지 경직되고 뭔가 어색하다. 백퍼센트 확신하건데 채 몇명 잘라보지도 못한 초보 미용사가 분명하다.   사실 어떤 직종이건 초보의 시절을 거칠 수 밖에 없다. '세상에 초보 아니었던 사람이 어딨겠어.' 의대 학생 시절, 응급의학과 실습을 돌면 [...]

By | 2017-07-16T23:04:00+00:00 2016-03-23 05:42|Categories: Thought|Tags: , , , , |4 Comments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

추억이란, 사소한 것들로 시작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른다.   와이프가 즐겨 바르는 코코넛 향의 로션 냄새- 길을 지나다가 코코넛 향이 나면, 옆에서 코코넛 향을 풍기며 곤히 잠들어있던 와이프가 떠오르고, 신혼 여행에서 하늘거리는 꽃무늬 커플 옷을 사입고 해변을 거닐며 맡았던 바다 내음도 떠오른다.   삼시세끼 어촌편 TV프로그램에서의 섬 생활- 공중보건의 시절, 섬에서 근무하며 늦은밤 후레시를 들고 소라와 게를 잡으러 다녔던 기억. 와이프, 당시엔 애인이었던 그녀와 유부초밥을 [...]

By | 2017-07-23T12:20:34+00:00 2015-10-20 06:57|Categories: Thought|Tags: , |0 Comments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조금 지난 소식이지만, 자랑 겸 추억으로 남겨놓고자 포스팅을 해본다.     작년 한 해동안, 생활이 어려우신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상안검 교정 수술 사업'을 벌였었다.   여주시 보건소에서 재료값을 지원해주신 덕분에 수술비는 무료로 진행되었고, 총 100명이 조금 안되는 어르신들께서 사업의 혜택을 보셨다. 사업 중간 중간에도 시장님, 소장님, 시의원님 등 여러 분들께서 격려차 방문해주셨는데, 마지막엔 장관님께서 감사하게도 표창까지 해주셨다.   사업 진행하는 동안, 경비와 [...]

By | 2017-12-17T22:46:38+00:00 2015-07-28 08:55|Categories: Precious|Tags: , , , , , , ,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