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유

여지껏 살면서 삶의 이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도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다.   학창시절에는 어디서도 부끄럽거나 부족하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그 시절 상상했던 목표를 어느 정도 이루었다고 생각이 들었을 즈음엔 행복하기 위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행복이라는 게 참 애매한 것이- 나이가 들수록 내가 과연 진짜 행복한 것인지가 분별이 잘 안간다. 어릴 적에 느끼던 그 순 [...]

By |2018-06-09T13:57:24+00:002016-04-11 09:28|Categories: Thought|Tags: , , |2 Comments

부끄러운 슬픔

'돈을 얼만큼 가지고 싶어' 라는 단순한 질문에, 어릴 적 난, '십억 백억 천억' 과 같은 그저 큰 수들로만 나열했었는데, 병원에서 산전수전을 겪고난 지금의 나는, '내 가족이 아플 때, 돈이 부족해서 최선의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을 만큼' 이라는 꽤나 구체적인 대답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세상을 살다보니 알게모르게 지켜야 할 사람들이 늘어간다. 지켜야 하는 사람, 그게 바로 나의 행복이기에 더욱 스스로를 채찍질 해보지만. 혹이 [...]

By |2018-06-09T16:03:29+00:002015-05-24 17:36|Categories: Thought|Tags: , , , |2 Comments

둥글 둥글해지고 싶다

모든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늘상 나와 딱 들어맞는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나와 꽤나 잘 맞는 사람과 우정을 나누기를 희망한다. 허나 불행히도 나와 딱 들어맞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꽤나 잘 맞는 사람 조차도 찾아낼 수가 없다.     삶이라는 공간에선, 수많은 조각들이 뒹굴거리며 한데 어울어져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누구일지라도 모가 난 구석들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오게 되고, 그로 인해 삶이라는 공간 속 누군가에게는 상 [...]

By |2018-07-17T13:17:11+00:002014-07-05 07:13|Categories: Thought|Tags: , , , , |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