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사는 법

보통의 사람이라면, 내 가족에게 나쁘게 생각하는 경우는 드물다.

겉으로는 가족들에게 틱-틱- 거릴지라도, 혹은 별 내색없이 그저 무뚝뚝하게 대할지라도. 그들이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른들, 챙겨주고 이해해주고, 그리고 봐주면서 산다. 그게 보통의 사람이다.

 

착하게 사는 법, 그리고 남을 쉽게 이해해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세상 모든 사람들 역시 나와 우리 가족들 같다는 것. 그에게도 그를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사람으로 여기면서 사는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깊이 되뇌여보면 된다. 내게는 싫은 사람일지라도, 그도 엄연히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

 

지하철에서 자리를 내놓으라는 듯이 눈치주는 아주머니도, 어쩌면 내 어머니처럼 다리가 아파서 오래도록 서있지 못하는 분일지도. 비집고 들어와 황급히 빈자리를 차지하는 젊은 여인도, 어쩌면 내 부인처럼 겉으론 드러나지 않지만 서있기 힘든 초기 임산부일지도. 속도를 내며 갓길로 달려 끼어드는 운전자도, 어쩌면 늦잠 잔 와이프 출근길을 안스러운 마음으로 맘급히 서둘러 바래다주는 남편일지도 모른다.

평소 같았으면 욱하는 마음에 기분이 상했을 법도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뭐 그러려니-‘ 싶다.

 

이해심이란 자연스레 나오는게 아니라, 노력해서 끄집어 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 같지만, 그들 또한 사랑받으며 살고 있는 보통의 사람이라고 생각하다보면… 사실 그리 어려운 일만도 아닌 것 같다.

By |2018-06-09T15:33:04+00:002015-12-11 05:15|Categories: Thought|Tags: , |2 Comments

2 Comments

  1. 2016년 5월 24일 at 12:03 오전 - Reply

    공유하고싶습니다

    • Blah.kr 2016년 6월 10일 at 6:50 오전 - Reply

      출처를 확실히 밝혀주신다면, 언제든 공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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