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네스프레소 머신

결혼 초반에 커피 머신을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어차피 잘 마시지도 않을 것 같고 이것저것 따져보면 그냥 먹고 싶을 때 하나씩 사마시는게 더 효율적이겠다’ 싶어서 구매를 포기했었다. 지난 일년여 동안에도 별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그럭저럭 잘 지내던 중… 지난 겨울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네스프로소 머신을 받게 되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네스프레소 머신인 ‘이니시아’와 카푸치노 제조를 위한 ‘에어로치노’을 받았다.

 

빨간색 머신과 흰색의 에어로치노, 선물 주신 분의 컬러 센스가 느껴질 만큼 컬러 조합이 세련되다. 게다가 겨울 special edition 캡슐까지 추가로…

 

커피를 뽑아 마시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팔아버려야 되나’ 아니면 ‘커피 좋아하는 누구에게 선물로 줘야하나’ 고민도 했었지만… 커피를 뽑아 마셔 보고선 생각이 싹 바뀌었다. 그리고 계속 마시다보니 즐겁게 잘 써봐야 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졌다.

캡슐 하나하나 특색있는 진한 맛을 내주는 점도 너무 매력적이고,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까지- 원하는대로 만들어서 마실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그리고 그 맛도 웬만한 커피 전문점에서 사먹는 커피맛 저리가라 할 정도로 맛있다. 게다가 캡슐 하나 당 1000원 안쪽의 비용이니까, 오히려 편의점에서 사먹는 커피보다도 더 저렴하게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여하튼, 선물로 받은 네스프레소 머신 덕분에 우리 집에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이 생겨났다.

 

마지막으로, 처음 선물 받은 날 만들어 본 커피. 처음 만들어도 이정도의 퀄리티가 나온다.. 하지만 사용 5개월차인 아직까지도 그 퀄리티에 발전이 없다는 사실…

By |2018-07-17T10:56:12+00:002016-04-07 13:04|Categories: Ordinary, Photograph|Tags: , , , , |0 Comments

Leave A Comment